알라베스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그라나다. 부상자들로 인한 전력누수에도 FW 솔다도,코르테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승점 46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7위 소시에다드와 승점 4점차로 유로파리그 진출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는 상황. 특히 홈에서 16경기 12실점만 허용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며 9승2무5패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MF 고날롱,몬토로,바디요 DF 알렉스,로사노,키니의 부상 공백에도 알라베스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발렌시아.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진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최근 3경기 무득점 5실점으로 3연패에 빠진 상황. DF 가야,피치니,가라이의 부상으로 수비진의 공백도 계속되고 있다. 셀라데스 감독을 경질하고 보로 감독대행이 팀을 맡는 강수를 뒀지만 빌바오전에서 졸전을 펼치며 감독 경질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특히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16경기 15득점 33실점으로 3승3무10패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