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에서 1-1로 비긴 전북. 최근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면서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앞서 있던 승점을 모두 잃고 따라가는 입장이 됐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FW 구스타보,바로우의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을 보강했다는 것은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 브라질 전국 1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유럽 빅리그 러브콜도 받았던 FW 구스타보와 전북에게 간절했던 측면 공격수 FW 바로우의 영입으로 답답했던 전북의 공격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F 김보경,쿠니모토,이승기,손준호 등 공격진을 지원할 수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중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모라이스 감독의 아쉬운 팀 운영에도 선수들 개개인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

       FC 서울

2연패로 승점 10점을 얻는데 그쳐 11위에 머물러 있는 서울. 인천전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부산,포항 상대로 2경기 5실점을 허용하며 여전히 서울의 3백은 흔들리고 있다. DF 윤영선이 임대로 합류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DF 김남춘은 출전정지로 빠진다는 소식. MF 오스마르를 수비진에 기용했음에도 포항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도 아쉽다. MF 기성용의 영입이 확정되면서 팀 분위기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몸상태로 인해 8월 이후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무엇보다 FW 박동진의 입대, FW 페시치의 계약만료 이후 전방에서 피지컬을 앞세워 비벼줄 수 있는 공격수의 부재가 서울의 답답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더불어 전북 상대로는 2017시즌 홈에서 승리한 이후 10경기 2무8패로 극도의 열세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