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정에서 1-1로 비긴 전북. 최근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면서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앞서 있던 승점을 모두 잃고 따라가는 입장이 됐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FW 구스타보,바로우의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을 보강했다는 것은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 브라질 전국 1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유럽 빅리그 러브콜도 받았던 FW 구스타보와 전북에게 간절했던 측면 공격수 FW 바로우의 영입으로 답답했던 전북의 공격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F 김보경,쿠니모토,이승기,손준호 등 공격진을 지원할 수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중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모라이스 감독의 아쉬운 팀 운영에도 선수들 개개인이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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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 나서는 부산.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최근 6경기 3승3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승점 15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대구 상대로 승리할 경우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이적시장에서 FW 김현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한 것도 FW 이정협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모습. FW 이동준 MF 김문환 등 K리그2를 평정한 부산의 측면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대구 상대로 최근 5경기 1승1무3패로 고전한 가운데 FW 빈치씽코,헤이스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에 대구와 2-2 무승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PK 2개를 얻는 행운이 따랐다는 점. 기동력에 약점이 있는 중앙 수비진이 대구의 역습에 휘둘릴 수 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