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KIA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했다. 답답한 타선에 반복적으로 발목을 잡혔다. 이번 경기에서 서준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등판(vs 두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회의 병살타 생산으로 위기를 효과적으로 넘겼다. 최근 일정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기에 호투를 기대한다.

직전 경기에서 10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생산 능력에서는 열세였다. 중심 타선의 침묵이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일정에서 상위 타선이 분전하고 있지만, 이들 활약만으로는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 유사한 흐름 답습이 유력하다. 대타로 출전하는 자원들의 타격감 저하 문제 역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KT

◎ KT 위즈

두산을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김민수를 선발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 중간 계투로 활약하는 자원이다. 묵직한 빠른 공과 커브 활용이 좋다. 다만 흔들리는 제구로 위기를 반복하는 그림은 아쉽다. 프로 무대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적다. 이로 인한 변수 역시 발목을 잡는다.

직전 경기에서 11안타 8득점을 만들어냈다. 4안타를 만들어낸 하위 타선의 활약과 여전히 맹타를 휘두르는 중심 타선이 시너지를 냈다. 이번 일정에서도 원활한 득점 생산을 기대해도 좋다. 관건은 무너진 불펜의 회복 여부다. 직전 경기에서 불펜이 6실점을 허용했으며, 많은 자원 투입으로 인한 피로도 또한 아쉽다. 뒷문을 완벽하게 잠그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