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KT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이영하를 선발로 내세워 상승세 유지를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롯데)에서 7.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롯데 타선이 아쉬운 타격감을 반복하고 있기에 신뢰를 보내기 이르다. 현재 5.14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제구 난조로 인한 불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직전 경기에서 14안타 14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9타점을 합작한 중심 타선의 집중력이 단연 눈에 띈다. 상위 타선의 효과적 찬스 메이킹과 기회를 살리는 능력이 시너지를 낸다. 3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타격감 유지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 생산을 기대한다.

        기아

◎ KIA 타이거즈

롯데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기록했다. 투타 양면의 안정감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민우를 선발로 낙점했다. 지난 등판(vs LG)에서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선전했다. 최근 일정에서 꾸준히 호투를 반복하고 있다. 구사하는 변화구의 위력이 좋다. 빠른 공과 구속 차이가 크지 않다.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유혹하고 있다. 다만 중심에 몰리는 실투로 장타 허용이 쉽게 발생하고 있음은 개선이 필요하다.

직전 경기에서 9안타 7득점을 기록했다. 타선 전반의 꾸준한 확약이 안정적 득점 생산으로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3홈런을 기록했다. 장타 생산 능력에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만 하위 타선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득점 레이스에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불펜이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필승조들의 제구가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