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 (14위 / 승패패패패)

‘거함’ 바이에른을 상대로 5-2 패배를 당했다. 직전 맞대결(5-1 승)과는 전혀 다른 퍼포먼스였다. 무엇보다 공격 라인의 페이스가 아쉽다. 도스트(FW), 실바(FW), 코스티치(AMF), 다 코스타(DF) 등 주요 선수들의 페이스가 죄다 엉망이다. 그나마 힌터레거(DF)나 로데(DMF) 등 3-4선 자원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시 집중력을 발휘 중이지만, 이 역시도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근래 노출 중인 큰 문제는 수비 라인에 있다. 무엇보다 상대의 전방 압박에 대한 대응이 아쉽다.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전반 7.3분 내 선제 실점을 허용 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다. 프라이부르크의 전방 압박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무실점 상황을 기대할 순 없겠다.

+ 결장 선수 : 슈로터벡(DF, ★★★, 징계), 고지아(MF, ★★, 부상)

                프라이부르크

◎ 프라이부르크 (7위 / 패패승무패)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 리그 재개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 1득점 2실점을 기록,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있긴 하나 적어도 견고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발휘 중이다. 프랑크푸르트처럼 부진한 득점력에 허덕이고 있는 클럽을 상대로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역시 결정적인 약점은 1선 득점력에 있다. 공격 자원들이 하나같이 포문을 닫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슈팅 상황이 상대의 PK 박스 안에 밀집 될 정도로 위험 지역 내 진입은 용이했다. 상대적으로는 공격 조직의 페이스가 낫다는 점도 위안 요소다. 참고로 이들은 직전 일정(vs 베르더 브레멘 / 0-1 패)에서 총 17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12회(전체의 70.5%)를 상대 PK 박스 안에서 시도했다. 점진적으로는 유효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해도 좋겠다. 최대 1골 만회 정도는 기대해도 좋다.

+ 결장 선수 : 쾨블러(DF, ★★,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