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패배로 상승세 유지에 실패했다. 무려 12실점을 허용한 마운드 붕괴가 아쉽다. 3차전에는 서준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1승 1패 7.20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흔들리는 제구 안정에 시간이 필요하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키움 타선 봉쇄는 버겁다.

2차전에서 8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9득점을 기록한 타선이 다시 기복을 드러냈다. 하위 타선이 3안타 생산으로 분전했지만, 중심 타선 침묵에 득점 양산이 어려웠다. 키움 선발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롯데 타선의 일정 타격감 회복을 기대하지만, 득점 폭발력에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화력 싸움에서 열세에 놓인다.

        키움

2차전 승리로 1차전 패배를 앙갚음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생산했으며, 8회 무려 5득점을 뽑아냈다. 최원태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1패, 4.80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선발과 마찬가지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확실한 결정구를 보유하지 못했기에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2차전에서 15안타 1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정후’로 이어지는 2, 3번 타순이 5안타 6타점을 합작했다. 이들 맹타를 앞세워 꾸준히 기회를 생산했다. 하위 타선의 타격감 회복 또한 긍정적 신호. 득점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한다. 4번 박병호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지난 시즌 위력을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