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지난 시즌 K리그2 10위 / 무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절대 약체’로 분류됐지만, 개막 이후 꾸준히 승점을 챙기고 있다. 홈 이점을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 경남 등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지난 라운드에 비해 난이도가 쉽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 전방 압박 시도로 상대를 괴롭힐 가능성이 짙다.

지난 라운드(vs 경남)에서 36.6%의 점유율에 그쳤다. 선제 득점 이후 이를 지키기 위한 운영이 저조한 점유율로 이어졌다. 허나 득점 이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에 주목해야한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레안드로(FW)의 전진 패스 섬세함과 최전방에 위치하는 수쿠타 파수(FW)의 공간 침투가 상대를 위협한다. 15회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12회를 기록한 경남에 비해 많다. 2선의 득점 지원을 통해 성과를 반복하는 그림을 기대해도 좋다. 후반 중반 이후 중앙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기에 상대 역습에 대한 대응에 불안이 감지된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

            전남

◎ 전남 드래곤즈 (지난 시즌 K리그2 6위 / 무승)

이들 또한 이번 시즌 개막 이전 평가는 유사하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 누수를 쉽게 지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허나 경남, 제주를 연달아 상대하는 일정에서 무실점 경기를 반복했다. 원정에서 수비진이 단단함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상대적으로 신중한 운영을 시도할 가능성이 짙다. 원정 경기 부담 극복에 우선 순위를 둔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지만, 중원과 수비진의 간격 유지가 원활하지 않다. 상대 부분 전술에 쉽게 위기를 허용하고 있으며, 지나 라운드(vs 제주)에서 무려 18회의 슈팅을 허용했다. 실점 가능성을 열어놓은 접근을 추천한다. ‘이종호-하승운’ 측면 조합을 활용한 역습은 속도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무게 중심이 높아진 이랜드 수비진 배후 공략이 가능하다.

+ 결장 선수 : 이후권(DM , ★★, 퇴장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