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그리너스 (지난 시즌 K리그2 5위 / 승패)

지난 라운드(vs 수원FC) 0-2 패배로 개막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 누수, 감독 이탈로 발생한 불안에 비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음에 이견은 없다. 다만 선수단 전반의 질적 하락으로 후반 중반 이후 교체를 활용한 반등이 버겁다.

리그 개막 이후 꾸준히 3백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이인재(DF)를 중심으로 구성된 수비진이 라인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다. 상대 공격 자원의 침투를 쉽게 허용하고 있으며, 이는 직전 경기 11회의 슈팅 허용으로 이어졌다. 조직 적 부분의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공격진 역시 유사한 문제가 감지된다. 부분 전술 완성도 개선 어려움으로 크로스에 의존한 단순한 패턴이 반복된다. 최전방에 장신 김륜도(FW)가 위치하지만, 결정력이 크게 떨어진다.

+ 결장 선수 : 사드 (FW, ★★, 부상)

            부천

◎ 부천FC (지난 시즌 K리그2 4위 / 승승)

개막 이후 연승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준수한 성과를 취하고 있지만, 원정 경기 부담 극복을 위해 무게 중심을 낮춘 운영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외국인 자원들의 아쉬운 경기력과 맥을 같이한다. 단순한 형태의 공격 전개로 득점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vs 안양)와 운영 방식은 유사하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 배치로 실점 최소화에 우선순위를 둔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13회의 슈팅을 허용했으며, 이 중 9번이 위험 지역 안에서 발생했다. 안산의 단순한 공격 전개의 효과적 차단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전방에 위치하는 바이아노(FW)는 감독이 인터뷰에서 언급할 정도로 몸상태가 나쁘다. 역습 선봉 역할을 수행할 자원이 마땅하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2득점이 모두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발생했음에 주목해야한다.

+ 결장 선수 : 결장 자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