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을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3차전 패배로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3차전에서 10회 접전 끝에 역전패를 허용했음이 충격적이다. 김주한을 선발로 내세운다. 개막 이후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3경기에 등판하여 45.00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이드암 유형이며,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한다. 다만 제구 난조로 위기를 자초하는 그림을 반복했다. 직전 경기에서 많은 자원을 활용한 불펜의 휴식을 위해 생각보다 긴 이닝을 맡기겠지만, 상대 타선의 효과적 봉쇄는 어렵다. 대량 실점을 예상한다.

직전 경기에서 12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부진을 반복했던 타선이 득점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5안타를 합작한 상위 타선의 꾸준한 찬스 메이킹이 돋보인다. 3타점을 기록한 하위 타선의 집중력 개선 또한 긍정적 요인. 다만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장타 생산 능력과 주루 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실책성 플레이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기아

롯데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을 기록했다. 시리즈 평균 경기당 7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위력 회복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팀 1선발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경기를 치른다. 지난 등판(vs 두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코너를 찌르는 빠른 공과 변화구를 통해 효과적으로 카운트를 잡는다. 빠른 공 위력을 끌어올리고 있기에 SK 타선을 힘으로 찍어 누르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번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그 이상을 기대한다.

직전 경기에서 9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타선 전반의 타격감 회복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터커(현재 타율 .429)가 시너지를 낸다. 장타 생산 능력 또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SK 선발을 상대로 매 이닝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최근 불펜 또한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기에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