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튀예방의 선두주자! 안전한 사이트찾기! 올바른 게임문화를 지향하는 "먹튀가이드"입니다.

현대캐피탈의 미래를 여는 이름, 이재현

 현대캐피탈이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중심엔 프로 2년차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현이 있었다. 그는 단양 무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미래의 주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준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3-2(25-18, 18-25, 24-26, 27-25, 16-14)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처였던 5세트 15-14, 마지막 점수를 따낸 건 바로 이재현이었다.

이재현은 이날 20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동료 이승준도 23점을 기록하며 함께 고군분투했다. 두 선수는 공격 점유율 30% 이상을 책임지며 해결사로 활약했고, 리시브 효율도 각각 32%, 25%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재현은 5세트에만 4득점, 경기의 흐름을 결정지은 주역이었다. 그는 경기 후 “결승까지 왔으니 우승까지 하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재현은 남성고-인하대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지만, 데뷔 시즌에는 단 1경기 1세트 출전,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젊은 선수 중심의 팀을 꾸려 대만, 필리핀 초청대회에 참가, 실전 경험을 쌓게 했다. 이재현은 이 대회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고, 현재 단양 대회에서도 성장을 증명 중이다.

그는 “국제 대회는 한국과 배구 스타일이 다르다. 다양한 플레이를 보며 많이 배웠다”며 “연습한 걸 실전에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재현은 큰 키를 가진 아웃사이드는 아니지만, 탄력과 민첩성을 무기로 삼고 있다. 또한 “프로 무대에서 리시브와 수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 다카하시 란과 현대캐피탈의 전광인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광인이 형과 함께 하며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했다. 빠른 배구에 적응하기 위해 세터들과의 호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선수라면 결국 경기를 뛰는 게 목표다”라는 이재현은 다가오는 시즌 더 많은 출전을 꿈꾸고 있다. 그는 “실력을 키워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 리시브, 파워와 스피드 모든 면에서 더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공격수, 그리고 미래의 주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재현. 그는 이제 10일 화성특례시청과의 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 준비를 마쳤다.

"실업 무대는 나에게 딱 맞는 곳"… 박은지, 행복한 선택의 가치를 증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