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이다영, 유럽을 떠나 북미 무대로,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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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다영, 유럽을 떠나 북미 무대로,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새 출발
한국 배구의 스타 세터 이다영이 유럽을 떠나 북미 무대에서 새롭게 도전한다. 이다영은 3년간의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미국 프로배구리그에서 샌디에이고 모조(San Diego Mojo)와 함께 2024-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현지 시간 12월 31일에 개막해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다영이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보여줄 플레이메이커 역할과, 쿠바 출신 레전드 로시르 칼데론(40)과의 호흡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칼데론은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한 공격수로, 월드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 등 세계대회에서 스파이크 왕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다영과 칼데론은 프랑스 여자 배구팀 르카네(Cannes)에서 선후배로 함께 뛰었던 바 있어, 두 선수의 재회가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이다영은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칼데론 외에도 여러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룰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의 샤라 베네가스(32), 미국의 로니카 스톤(26), 레이넬 존스(24) 등이 그녀의 새로운 동료가 된다. 샤라 베네가스는 2023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리시브 왕으로 선정된 리시브 강자이며, 로니카 스톤은 2020-21 프랑스 리그A에서 스파이크 왕을 차지한 공격수다. 또한 레이넬 존스는 미국 대학 스포츠협회(NCAA) 1부 리그에서 블로킹왕에 오른 유망주다.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이다영이 보여줄 세터로서의 역량과 이들 선수들의 강력한 공격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이다영이 팀의 중심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역할을 하며, 북미 배구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다영은 유럽에서 3년간 프랑스, 그리스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북미 무대에서의 도전은 그녀의 커리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의 북미 리그 데뷔는 한국 팬들은 물론, 세계 배구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25시즌 샌디에이고 모조에서의 활약을 통해 이다영이 다시 한번 세계 배구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빛낼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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