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메츠는 마이클 와차를 선발로 예고했는데, 직전 등판에서도 애틀랜타를 맞아 4이닝 5실점을 허용하는 등 경기 내용에 강점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현재 팀 타선의 득점대가 크게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의 호투가 필수적이지만, 이 점에서부터 와카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할 확률이 높다.

올 시즌 평균 점수가 3점대로 추락한 메츠로서는 이번 경기 또한 타선의 활약이 가장 아픈 손가락일 듯하다. 현재 중심타선의 결정력과 집중력은 기대를 걸기 어려운 수준. 타선의 기복이 너무나 심한 터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 

 ◎ 마이애미

샌디 알칸타라의 등판이 유력해 보이는데,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6.2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들어서도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선발 투수라 충분히 강점을 이어갈 수 있는 투수다. 게다가 최근 팀 불펜의 안정감이 상당히 뛰어난 터라 이번 경기 또한 마운드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억제한다면 생각보다 쉬운 경기 운영 또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