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둔 디트로이트는 마이클 풀머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풀머는 지난 등판에서 2.2이닝 동안 5피안타 3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피홈런을 3개나 내주며 장타 억제가 되지 않았던 모습이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불펜진이 강하다는 것이다. 풀머만 호투를 펼친다면 ‘미스터 제로’들인 그레고리 소토, 벅 파머, 브라이언 가르시아가 리드를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

           신시내티

 지난 경기에서 2-7 패배를 당한 신시내티는 트레버 바우어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바우어는 지난 등판에서 6.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와 2승 1패 25.1이닝 29피안타 6피홈런 4사사구 30탈삼진 12실점 WHIP 1.30 피안타율 0.276 ERA 4.26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첫 등판 피칭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불펜이다. 네이트 존스만 호투를 펼치고 있을 뿐, 지난 경기에서도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혼자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바우어가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