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둔 LG는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켈리는 지난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 한화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6.1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진해수가 여전히 건재함을 뽐냈고, 이정용과 정용운도 깜짝 호투를 펼쳤다. 불펜 자원들의 더욱 풍부해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뒷문까지 완벽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한화

삼성과의 3연전에서 1경기는 우천 취소됐고, 나머지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화는 장시환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장시환은 지난 등판에서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6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 LG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피칭이 나쁘지 않았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뒷문 역시 전망이 밝다. 지난 경기에서 나왔던 6명의 불펜 투수들 중 윤호솔만 실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기 때문에 불펜 싸움으로 가더라도 쉽게 패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