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삼성은 원태인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원태인은 지난 등판에서 5.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20일 동안 2군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2안타 5득점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5타수 3안타,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이학주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고, 이성곤이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

SK와의 3연전에서 1무 2패에 그친 한화는 김범수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김범수는 지난 등판에서 3.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지만 이번 경기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경기에서 무너졌던 것은 우연이 아니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5안타 5득점에 성공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와 홈런을 때려낸 타자는 없었지만 득점권 찬스를 확실하게 살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다르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 선발 투수 중 득점권 찬스에서 가장 낮은 피안타율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이고,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