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블루레이스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모튼은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와 16승 6패 194.2이닝 240탈삼진 WHIP 1.08 ERA 3.0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 시즌 토론토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패 17.2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23탈삼진 WHIP 1.19 피안타율 0.239 ERA 3.0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팀에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강타자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윌리 아담스가 20홈런을 넘겼지만 타율이 너무 낮다. 최지만과 브랜든 로웨 같은 자원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케빈 키어마이어가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요시 쓰쓰고의 첫 시즌 활약 여부도 엄청난 변수다.

                토론토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와 14승 5패 182.2이닝 163탈삼진 WHIP 1.01 ERA 2.32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디그롬과 NL 사이영상 접전을 펼쳤다. 문제는 AL에 적응할 수 있을 지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AL은 NL보다 확실히 난이도가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탬파베이가 양키스처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올 시즌에도 지난 시즌 20홈런을 넘긴 랜달 그리척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중심 타선에 배치된다. 모튼이 지난 시즌 엄청난 피칭을 펼쳤지만 두 선수의 클러치 능력은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대 관건은 지난 시즌 홈런이 급감한 트래비스 쇼의 장타 회복 여부인데, 만약 쇼가 장타력을 회복한다면 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