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긴 비야레알. 두 번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지만 FW 알카세르가 리그 재개 후 첫 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최근 4경기 3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4경기 2실점만 내준 수비진이 리그 재개 후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홈에서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7승5무3패로 강했다. DF 게라,푸네스 모리의 부상 공백에 MF 트리게로스 DF 모레노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지만 라인업 구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리그 재개 후의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발렌시아와의 더비에 나설 수 있다.

            발렌시아

원정에 나서는 발렌시아. 에이바르 원정에서 0-1로 패해 리그 재개 후 4경기 1승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강한 전방압박을 구사하는 팀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MF 코클랭 DF 피치니,디아카비,가라이의 부상 공백에 DF 망갈라의 출전정지로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FW 로드리고 MF 게데스 등 공격자원들의 폼이 좋은데 반해 수비진에 불안요소가 있다는 점. 원정에서 3승3무9패 15득점 31실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홈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