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분데스리가 8연패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 플릭 감독 부임 후 기막힌 반전을 이뤄냈고 최근 11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 여파에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31골을 터뜨리고 있는 FW 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이 절정에 올라있다는 것도 고무적. 다만 MF 티아고,쿠티뉴,톨리소 DF 쥘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DF 데이비스의 징계 결장은 왼쪽 측면에서의 날카로움이 다소 무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 더불어 지난 라운드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만큼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어린 유망주들을 활용할 수 있는 변수가 존재한다.

           프라이부르크

원정에 나서는 프라이부르크. 홈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2-1로 꺾고 최근 3경기 2승1무를 기록하며 승점 45점으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이 포칼 결승에 진출하면서 7위까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동기부여가 더욱 높아진 상황. DF 굴데,퀴블러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전력누수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때 위협적이라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이번 시즌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3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홈,원정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