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오사수나. 주포 FW 아빌라의 부상 공백에 MF 루벤 가르시아가 징계로 결장하는 등 악재가 많았지만 소시에다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번 시즌 8승11무9패를 기록하며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모습. 특히 홈에서는 5승5무4패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주포 FW 아빌라 없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견고한 수비를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최근 11경기 1승1무9패로 약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AT마드리드

원정에 나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소시에다드와는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함께 3강을 구축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매우 실망스런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 특히 28경기 22실점으로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는 수비진과 달리 FW 그리즈만이 떠난 공격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원정에서 14경기 12득점에 그치며 3승8무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아쉬운 점. 다만 부상으로 빌바오전에 결장한 FW 주앙 펠릭스가 훈련에 복귀해 출전을 기대할 수 있고 DF 브르살리코 외에 다른 부상자 공백이 없는 상태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