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라이프치히. 승점 62점으로 4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FW 폴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FW 폴센의 공백은 FW 쉬크가 리그 재개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젤 메우고 있다. 다만 리그 재개 후 원정에서 3경기 11득점 2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과 달리 홈에서 프라이부르크-헤르타 베를린-파더보른 상대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오히려 홈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최근 12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5승7무로 잦은 무승부가 나오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뒤셀도르프

원정에 나서는 뒤셀도르프. 홈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해 최근 3경기 1무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뢰슬러 감독 부임 후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을 앞세워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모습.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도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한 아쉬운 패배였다. GK 스테판의 부상 공백에 DF 지셀만이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악재가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최근 결과와 상관없이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고 강등권 탈출이라는 동기부여를 안고 라이프치히 원정에 나선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