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헤타페. 징계로 결장한 FW 마타 MF 아람바리,막시모비치 3인방의 공백을 드러내며 좋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4위 소시에다드가 나란히 패해 승점 1점차 5위를 유지하고 있고 징계로 결장한 3인방이 모두 복귀한다는 것이 고무적. DF 엣세이타가 징계로 빠지기는 하지만 백업 자원의 공백임을 고려하면 별다른 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7승4무3패, 21득점 13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홈경기에 나서는 만큼 그라나다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에스파뇰

원정에 나서는 에스파뇰. 홈에서 알라베스를 2-0으로 꺾고 5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전반 19분에 나온 상대 GK의 퇴장 덕에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모습. 중국의 희망 FW 우레이가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아벨라르도 감독 부임 후 수비진의 조직력이 좋아지면서 실점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잔류권과의 승점차를 좁힐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다. 다만 최근 홈에서 5경기 2승3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최근 4경기 1무3패로 부진하고 특히 헤타페 원정에서는 4연패를 당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