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2골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주며 2-2로 비긴 프라이부르크. 리그 재개 이후 6경기에서 1승3무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6위 볼프스부르크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 DF 굴데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특히 강팀 상대로 수비적인 운영을 통해 선 수비 후 역습을 노릴 때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 헤르타 베를린 상대로는 최근 9경기 3승4무2패로 근소한 우위도 점하고 있다.

         헤르타

원정에 나서는 헤르타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DF 보야타의 퇴장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1-4로 역전패를 당해 리그 2연패에 빠졌다. 리그 재개 후 4경기 3승1무를 기록하며 보여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6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은 사실상 좌절되고 말았다. 더불어 FW 칼루 DF 보야타가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FW 렉키,딜로순 MF 아스카시바르,스켈브레드 DF 레킥,크라프트,미텔슈타트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상당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FW 쿠냐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지만 공수에 걸친 악재에 잔류 확정, 유로파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면서 별다른 동기부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요한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