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원정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우니온 베를린. 8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35점으로 16위 뒤셀도르프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 FW 폴터,베커 MF 고기아 등 일부 백업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특히 홈에서는 리그 재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0-2 패배를 당한 것을 제외하면 마인츠,샬케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는 만큼 FW 안데르손,뷜터를 앞세운 선 굵은 축구의 한 방을 기대해볼 만하다.

            파더보른

원정에 나서는 파더보른.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1-5로 대패하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20점을 얻는데 15위 마인츠와 11점차로 이미 다이렉트 잔류는 좌절된 가운데 승점 28점을 기록하고 있는 뒤셀도르프,브레멘과도 승점 8점차로 벌어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것도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 리그 재개 후 6경기 4무2패를 기록하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최근 도르트문트전 1-6, 브레멘전 1-5 대패로 실점을 허용한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DF 숀로,킬리안의 부상 이탈에 MF 미셸,사비리가 징계로 결장하는 등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의 공백까지 생겼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