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2차전에서 4-15 대패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외국인 투수 서폴드를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이번 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자원이다. 지난 등판(vs NC)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불붙은 LG 타선 상대로 분전하겠지만, 불펜 불안이 거슬린다.

2차전에서 10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 비해 나아진 찬스 메이킹 능력을 선보였다. 5안타를 합작한 하위 타선 활약이 눈에 띈다. 상위 타선과 시너지를 냈지만, 무안타에 그친 중심 타선 부진으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3개의 실책 중 2개가 이들 몫이다. 수비 집중력 저하로 위기를 자초하는 그림이 반복된다.

      LG

 ◎ LG 트윈스

2차전에서 타선 폭발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투수 켈리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vs NC)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나머지 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강점 활용이 안정을 찾았다. 묵직한 빠른 공과 효과적 변화구 활용을 통해 상대 타선을 압박한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되지만, 타격감이 떨어진 한화를 상대로 쉽게 위기를 넘길 것이다.

2차전에서 19안타 15득점을 기록했다. 타선 전반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4번의 홈런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과시했다. 6안타 3타점을 기록한 중심 타선의 존재감에 상, 하위 타선의 꾸준한 출루가 더해졌다. 대다 자원들의 타격감 개선 역시 긍정적 대목이다. 상대 선발 공략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원활한 불펜 공략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