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2차전에서는 투타 양면의 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1-11 대패 충격을 지울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외국인 투수 샘슨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번 시즌 첫 등판이다. 결정구로 활용하는 변화구의 질은 준수하다. 다만 빠른 공의 위력이 다소 떨어진다. 높은 장타 허용 빈도를 유지하고 있기에 삼성 타선의 완벽한 제어는 어렵다.

2차전에서 5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확실히 타선의 힘이 떨어졌다. 찬스 메이킹 능력, 득점권 집중력 모두 기대 이하다. 이번 경기 삼성 선발 안정감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꾸준한 득점 생산에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허용한 불펜 불안과 맞물린다.

      삼성

◎ 삼성 라이온즈

대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2차전 승리를 챙겼다. 3차전에 좌완 허윤동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벤 라이블리, 백정현의 빈 자리를 채울 대체 자원이다. 이번 시즌 입단한 신인으로 이번 등판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코너를 찌르는 제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를 위협하지만, 아직 위기 관리 능력이 떨어진다. 실투에 대한 위협 또한 존재하기에 장타 허용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2차전에서 11안타 11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14사사구를 허용한 롯데 마운드 불안을 더해 쉽게 득점을 생산했다. 중심 타선의 장타 생산 능력 회복 또한 원활한 득점을 견인하는 요인이다. 경기 중, 후반부 득점 생산 능력 또한 기대 이상. 흔들리고 있는 롯데 불펜을 또다시 공략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불펜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