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2차전 4-2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vs 삼성)에서 5.2이닝 4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장타 허용 빈도가 크게 증가했다. 사사구까지 증가와 맞물려 위기를 자초하는 그림이 반복된다.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르다. 현재 10.34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2차전에서 7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위, 중심 타선의 시너지가 충분한 기회 창출로 이어진다. 1차전에서 도합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SK 선발 안정감이 떨어지기에 또다시 활약을 기대한다. 다만 최근 일정에서 장타 생산 빈도가 떨어지고 있다. 득점 폭발력에 기복이 발생하는 결정적 원인이다.

       SK

 ◎ SK 와이번스

상대 선발 공략 어려움에 2차전을 내줬다. 이건욱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첫 선발 등판한다. 고교 시절 초고교급이라는 평을 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재능을 피우지 못했다. 더불어 프로 입단 이후 선발 경험이 없다. 위기 관리 능력 불안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두산 타선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2차전에서 6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상위, 중심 타선이 차츰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음이 긍정적. 찬스 메이킹 능력은 확실히 나아졌다. 다만 득점권에서 찬스를 살리는 능력에는 여전히 불안이 감지된다. 직전 경기에서 2실책을 기록한 수비 집중력 저하 문제는 고스란히 실점으로 이어진다. 득점 생산 능력 반감이 이번 일정에서 발목을 잡는 결정적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