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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사우샘프턴 뉴캐슬 스포츠 분석 프리미어리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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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3.07

3월 8일 사우샘프턴 뉴캐슬 스포츠 분석

사우샘프턴

사우스햄튼(이하 소튼)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1-3으로 무릎을 꿇고 빌라전 승리(2-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새해 들어 심한 경기력 기복을 나타낸 끝에 13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좁혀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분위기를 추슬러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4위 뉴캐슬과의 직접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 사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MF 제네포 복귀가 반가운 반면 MF 암스트롱은 뇌진탕 증세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스몰본 역시 고열 증세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암스트롱의 빈자리는 멀티 MF 워드-프로즈가 무난히 대체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주포 FW 잉스(리그 15골)에 대한 득점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뉴캐슬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의외의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캐슬

뉴캐슬은 주중 FA컵 16강에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3-2로 잡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황.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 패배 시 하위권 생존싸움에 발을 들여놓게 될 전망이다. 어떻게든 무승부라도 이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튼과 달리 주중 원정경기에서 힘을 빼긴 했지만 로테이션 가동으로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주중경기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게일, MF 셸비, 리치, M.롱스태프, DF 예들린, 르준 등을 선발로 앞세울 경우 급격한 체력 저하를 드러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는 최근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아야 할 듯. 원정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음은 물론, 강팀 상대로는 어김없이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수비진에 부상자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는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중경기 도중 근육 경련을 일으킨 DF 만키요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DF 예들린이 우측 수비를 책임질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소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3 패, 2-2 무, 0-0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