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품은 KCC, 다시 지갑 열었다…“이젠 우승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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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품은 KCC, 다시 지갑 열었다…“이젠 우승뿐”
2024년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국가대표 가드 허훈이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친정팀 KT가 아닌 전통 강호 KCC로 전격 이적한 것이다. 연봉 총액은 5년간 40억원. KT가 제시한 60억원 수준의 조건을 마다한 결정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용인시 마북동 KCC 클럽하우스. “훈이가 왔습니다.”라는 말에 모두가 허재 전 감독의 아들 허훈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 순간 등장한 인물은 원주 DB 출신의 김훈이었다. 잠시의 착각과 해프닝이 있었지만, 진짜 허훈은 며칠 후 KCC 유니폼을 입는 결정을 내리며 농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KT는 허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허훈은 지난 시즌 연봉만 7억원. 그를 데려오려면 보상금만 최대 14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KCC는 이상민 신임 감독 체제 아래, 김훈과 최진광을 영입한 데 이어 결국 허훈까지 품으며 다음 시즌을 겨냥한 ‘빅 픽’을 완성했다.
KCC는 이미 국내 최강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 국가대표급 라인업에 허훈까지 더해지면서 ‘드림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이들의 급여 총액은 이미 샐러리캡(30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이 확실시된다. KCC는 이번에도 KBL 유일의 사치세 납부 구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허훈 영입을 위한 팀 내 희생도 있었다. 최준용 등 몇몇 선수는 “1억원씩 연봉을 줄여도 된다”는 의견을 내며 ‘훈이 영입’에 힘을 실었다. 친형 허웅과의 재회, 절친 최준용과의 케미스트리도 선택의 배경이 됐다. 허훈은 "오직 우승을 위해 KCC를 택했다"고 밝혔다.
KT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또 다른 FA 최대어 김선형을 3년 24억원 조건으로 잡으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흥미롭게도 허훈·허웅 형제, 김선형은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어 이번 FA 시장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번 허훈 영입으로 인해 KCC는 기존 주전 중 최소 1명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하거나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 KT가 보상금 대신 선수를 요구할 경우, KCC의 내부 변화도 불가피해진다.
한편, KCC는 최근 수년간 거액 투자로 스타 선수들을 모아 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의 부진과 주축들의 부상으로 9위에 그치며 좌절을 맛봤다. 2025-2026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전력뿐 아니라 관리와 운도 따라줘야 한다.
KCC의 전신인 현대 시절을 포함해 총 6번의 우승을 기록했던 이 구단이 허훈까지 더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창원 LG, 서울 SK 등 경쟁 구단들이 어떻게 이 초호화 전력을 상대할지도 새로운 시즌의 큰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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