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으로 이적 확정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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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 바이에른 뮌헨 대신 토트넘으로 이적 확정에 충격
라두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자신의 고객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토트넘 홋스퍼를 선택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 "드라구신의 에이전트가 드라구신이 뮌헨 대신 토트넘을 선택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뮌헨은 하이재킹에 나섰으나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하며 드라구신의 선택이 예상 밖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0일 "드라구신이 토트넘에 가게 됐다. 3000만 유로(약 433억원)의 새로운 이적료 제안이 제출됐고, 합의가 이뤄졌다"며 드라구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된 사실을 알렸습니다.
드라구신은 이미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SNS 상에 공개되었고, 토트넘 클럽하우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마노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을 원했고, 뮌헨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개인 합의에 동의했다. 드라구신 사가는 이제 끝났다"라며 드라구신이 뮌헨의 제안을 뿌리치고 토트넘 이적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구신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드라구신의 결정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네아는 "우리가 뮌헨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드라구신은 이미 토트넘과 약속한 상태였고,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난 아직도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전 8시에 결정이 내려졌다. 우린 토트넘으로 가기로 결심했고, 뮌헨에서 제안이 왔기 때문에 중단됐다. 공항으로 가는 중이었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평가해야 했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그래서 뮌헨을 거절했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이게 드라구신과 그의 가족들의 결정이었다. 난 뮌헨에게 이 사실과 함께 마지막 순간에 결정을 바꾸는 게 어렵다고 설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뮌헨 팬들은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한 것에 대해 놀랐고, 일부는 "나쁜 결과다. 우리가 그를 정말 원했다면 더 일찍 행동했어야 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드라구신이 왔다면 그도 힘들어했을 것", "요주아 키미히가 센터백으로 뛰는 모습을 볼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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