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튀예방의 선두주자! 안전한 사이트찾기! 올바른 게임문화를 지향하는 "먹튀가이드"입니다.

두산 베어스, 육성과 외국인 선수 중심으로 재건 전략 구체화

 

 두산 베어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준 행보는 구단의 확고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높은 기대를 걸고, 국내 선수는 내부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 재정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16일 두산은 FA 허경민의 보상 선수로 KT 위즈의 우완 투수 김영현(22)을 지명했다. 김영현은 12월 상무 입대를 앞둔 유망주로, 당장의 전력 강화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선택된 선수다. 김영현은 2021년 KT 입단 후 1군 통산 3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으나, 두산은 그의 하체 중심 투구 밸런스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번 선택은 허경민의 이탈로 내야진에 큰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도 젊은 투수 육성에 방점을 찍겠다는 두산의 의지를 드러낸다. 두산은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방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허경민의 이탈과 최근 은퇴를 선언한 김재호의 공백으로 내야진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두산은 FA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보다는 기존 자원과 유망주를 키워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라며 차세대 내야수 발굴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박준순(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박준영, 전민재 등 유망주들이 유격수 후보로, 이유찬, 박계범, 박준순 등이 3루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화수분 야구'라는 명성을 얻었던 두산은 최근 지속된 FA 이탈과 드래프트 후순위 지명으로 선수층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시 육성 중심의 기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 두산은 빠르고 확실한 선택을 했다. 15일 두산은 좌완 투수 콜 어빈과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계약했다. 어빈은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28승 40패를 기록한 경험이 있으며, 안정적인 선발 카드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두산은 외국인 투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은 부상으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조던 발라조빅과 시라카와 케이쇼 등 대체 선수들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를 발 빠르게 확보하며 팀의 전력을 보완했다.

 두산은 지난해 KBO 샐러리캡(114억 원) 상한선에 거의 근접한 111억 원을 사용하며 가장 많은 지출을 기록했다. 재정 여건상 무리한 FA 영입보다 외국인 선수와 육성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은 성공 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다. 두산은 이번 콜 어빈 영입으로 투수진의 안정감을 더하고, 육성을 통해 내야진의 약점을 극복하려는 이중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현재 외국인 선수 중심의 확실한 전력 보강과 내부 육성을 통한 미래 투자를 병행하며 장기적인 팀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의 '화수분 야구' 전통을 되살리려는 의지와 빠른 외국인 선수 확보 전략이 맞물려 구단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를 택한 김원중,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롯데맨의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