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첼시. FA컵을 치른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내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무거워진 움직임을 보였다. 3일만에 왓포드와의 경기에 나서는 만큼 경기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DF 뤼디거,주마,크리스텐센 등 센터백들이 잦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FW 윌리안,풀리식 MF 마운트 등 2선자원들의 폼이 좋은 것은 고무적이나 너무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는 점이 우려된다.

            왓포드

원정에 나서는 왓포드. 홈에서 사우샘프턴 상대로 1-3 패배를 당해 리그 재개 후 3경기 1무2패로 고전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고 있는 상황. FW 데울로페우,석세스 DF 얀마트의 부상 공백도 계속되고 있다. 피지컬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첼시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지쳐 있는 첼시를 괴롭힐 수 있고 무엇보다 잔류라는 동기부여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