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골든이글스

지난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라쿠텐은 기시 타카유키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기시는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고, 지난 시즌 15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5패 ERA 3.5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9이닝 당 2.40볼넷, WHIP 1.12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지바 롯데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패 16이닝 6자책점 ERA 3.38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10안타 3득점에 그쳤다. 시마우치 히로아키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긴지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결국 득점은 시마우치와 타츠미 료스케의 홈런에 의해 생산됐다. 득점권 찬스에서 스테판 로메로 같은 핵심 타자들이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지바롯데

◎ 지바 롯데 마린스

지난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한 지바 롯데는 타네이치 아츠키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타네이치는 지난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라쿠텐을 상대로도 2경기에 나와 2승 12이닝 2자책점 피안타율 0.205 WHIP 1.00 ERA 1.50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오기노 다카시, 나카무라 쇼고, 카키누마 토모야, 후지오카 유다이가 1안타씩 터트렸을 뿐, 타자들이 침묵하며 이렇다 할 득점 찬스 조차 잡지 못했다. 이번 경기 역시 대량 득점에는 실패하겠지만 나카무라가 0.333, 이노우에 세이야가 0.359를 기록하며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