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유벤투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FW 디발라는 물론 FW 호날두가 필드골을 기록하며 리그 재개 후 좋지 않았던 폼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리그 재개 후 치른 경기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을 정도로 팀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이었다는 것이 고무적. MF 케디라 DF 키엘리니,데미랄,산드로,데 실리오 등 기존 부상자들의 공백이 여전하지만 MF 마투이디 DF 다닐루가 왼쪽 풀백으로 나와 무난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수비진의 안정감도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공격진의 폼이 올라오면서 최근 리그 3경기 9골을 터뜨릴 정도로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토리노

원정에 나서는 토리노. 홈에서 라치오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31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MF 바셀리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지만 주포 FW 벨로티를 활용한 직선적인 공격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29경기 52실점으로 수비진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특히 원정에서 4승1무9패로 약한 모습에 더비 라이벌인 유벤투스 상대로 최근 11경기 2무9패에 그칠 정도로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