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신과 히로시마의 픽업게임 2차전. 우완 쓰리쿼터인 아오야기 코요의 환상적인 호투를 필두로 3-2 승리를 거둔 한신이다. 여기에 MLB 출신에 빛나는 저스틴 보어까지 투런포를 치는 등 투타의 조화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이토이 요시오와 함께 완벽한 흐름을 보이면서 1점 차 승리를 결정지었다. 아직 선발투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히로시마

원정팀 히로시마는 좌완 에이스 크리스 존슨과 더불어 스즈키 세이야를 필두로 한 100% 라인업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석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히로시마 코칭스태프는 이와 별개로 당분간은 100% 라인업을 돌리겠다고 밝힌 상태. 그리고 이 경기 선발투수로 팀을 대표하는 또 다른 에이스인 오세라 다이치 카드를 발표했다. 오가타 감독의 이야기대로 마치 정규시즌을 치르듯이 온 힘을 다해 복수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