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7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빌바오. 4위 소시에다드와는 승점 9점차로 남은 11라운드 결과에 따라 유럽 대항전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10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난 상태로 리그 중단을 맞이했다는 것도 다행스러운 부분. 특히 이번 시즌 10골을 넣는데 그치며 지난 시즌에 부진한 공격 듀오 FW 윌리엄스,무니아인 콤비가 부상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더불어 27경기 23실점만 내준 견고한 수비가 홈에서 13경기 7실점으로 더욱 탄탄했다는 점. 홈에서는 7승3무3패로 강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원정에 나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리그 우승 경쟁은 다소 멀어졌지만 3위 세비야와 승점 5점차로 3위권 도약은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27경기 21실점으로 여전히 견고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진의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고민. 특히 원정에서 13경기 11득점 12실점으로 3승7무3패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MF 비톨로 DF 브르살리코가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에 거액을 들여 영입한 FW 펠릭스가 출전정지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