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진 안산. 지난 시즌 돌풍을 이끈 주역들이 이적한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3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 특히 FW 펠리팡,사드 MF 발레아,브루노 등 4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특출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 김길식 감독 부임 후 빠르게 조직력을 끌어올리면서 끈끈함은 갖추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에 4경기 1득점에 그친 답답한 공격력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제주

원정에 나서는 제주. 부천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FW 주민규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4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의 수비에 고전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아직 많은 과제가 남은 가운데 MF 에델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MF 아길라르가 부상으로 부천전에 결장하는 등 MF 이창민이 징계로 나올 수 없는 중원의 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FW 주민규가 4경기 3골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첫 승으로 큰 부담감을 내려놓는데 성공한 만큼 제주의 경기력도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