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헤르타 베를린. 수적 우세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라이프치히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FW 칼루 MF 아스카시바르 DF 레킥,슈타르크,크라프트,플라텐하트 등 부상자들이 속출한 상태라는 점은 아쉽지만 대체자원이 충분해 수비진에 큰 문제는 없는 가운데 특히 FW 이비셰비치,쿠냐,루케바키오 삼각 편대를 앞세워 3경기 9골을 몰아치며 리그 재개 이후 확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 나서는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파더보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샬케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FW 핀보가손,안드레 한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DF 하울레우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이번 시즌 28경기 54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주전 수비수의 결장에 흔들릴 수 있다. 더불어 리그 11골을 터뜨린 주포 FW 니델레크너가 최근 8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주춤했고 원정에서 14경기 15득점 31실점으로 3승3무8패에 그치는 등 원정 약세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