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치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언급한 1패도 ‘강호’ 라치오를 상대로 내준 2-3 석패였을 뿐이다. 최근 경기력, 페이스에 물이 오른 상태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좌측 풀백 또는 좌측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크리시토(DF, 18경기 7골)다. 이마저도 대부분이 PK 득점일 정도다. 다만 언급한대로 지난 라치오의 승부에서는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한 바 있고, 볼로냐(0-3 승)를 상대로도 3골 차 완승을 낚은 적이 있다. 여전히 1선 득점력은 낮지만, 적어도 2-3선 조직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물론 파르마의 전개 속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습에 의한 실점 가능성을 원천 배제할 순 없겠다. 가뜩이나 로메로(DF)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수마오로(DF)나 자파타(DF) 등으로 후방을 틀어 막아야 한다. 우위를 확신할 수 없는 환경이다.
참고로 이들은 근래 치른 리그 6경기에서 총 3회에 걸쳐 전반 12분 내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선제 실점 타이밍이 매우 이르다는 점도 문제다.

           파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