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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에 0-7 완패...신민혁 부상 이탈로 고전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7로 완패하며 상대 전적 1승 10패로 더욱 밀리게 되었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이 경기는 5회 말 갑작스러운 장대비로 강우 콜드게임으로 종료되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였던 NC는 KIA를 만나며 천적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률 0.500을 다시 깨뜨렸다.

 2회 초부터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1루수 맷 데이비슨의 포구 실책으로 신민혁의 투구 수가 늘어났고, 변우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서호철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내주었다. 이로 인해 신민혁은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이어 등판한 이준호는 최원준과 김도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0-5로 벌어졌다. 3회에는 박민우가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으나 실패하며 점수는 0-7로 더욱 벌어졌다.

 NC의 주장 박민우는 모든 타구에 전력질주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혼자 힘으로는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신민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다음 경기에 NC가 KIA 전 8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스 카일 하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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