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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용규의 시즌아웃에 큰 타격... 팀 전력에 큰 손실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미 부상자들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중요한 선수를 또 한 명 잃게 된 것입니다.

 이용규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커브에 오른발을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트레이너가 그의 상태를 확인한 후, 이용규는 1루로 걸어나갔지만 결국 경기에서 물러나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CT 촬영 결과, 오른발 세 번째 발가락에 골절이 발견되었고, 회복에는 약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아웃"이라는 말을 언급하며, 이용규의 부상이 팀 전력에 큰 타격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용규는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429를 기록하며 팀 타선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그의 높은 출루율은 팀 공격의 핵심이었으며, 1번과 9번 타순에서 안정적인 타격으로 팀 득점 루트를 열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선구안은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 이후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이용규는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용규는 내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신청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의 나이와 부상을 고려할 때, FA 신청보다는 팀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용규는 키움에서 현역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며, 팀도 그의 리더십과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이 그의 만 40세 시즌이 되는 만큼, 키움 히어로즈는 이용규와의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는 KBO 리그 통산 2021경기 출전, 2132안타, 1206득점을 기록한 역전의 베테랑으로, 내년에도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하위 팀의 에이스, 헤이수스의 기적 같은 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