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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한화는 다승왕 경쟁 김민우가 있다. 

 한화는 14년간 다승왕을 배출하지 못한 팀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뭔가 에이스급 국내 투수가 나온 것 같다. 그 선수는 바로 우완 김민우이다. 그의 잠재력은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다승왕 순위는 공동 1위가 4명이다. 총 7승으로 수아레즈(LG), 에릭 요키시(키움), 원태인(삼성), 그리고 김민우(한화)이다. 소속팀 한화는 지금 리그 9위이다. 하지만 김민우의 다승 선두는 팀에 아주 중요한 선발 자원이다.

한화의 대표적인 국내 에이스급 투수는 류현진이다. 그는 괴물 신인으로 2006년 18승을 거두면서 다승 상위 링크에 항상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로 이적을 한 뒤에는 순위 경쟁에 한화 투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2008년 키버스 샘슨이 13승을 거두면서 공동 5위를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국내 선수가 아닌 외국인 용병 투수가 유일하게 다승 순위에 포함이 되다 보니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지금 한화의 김민우 다승왕 경쟁에는 매우 기대감을 갖게 된다. 김민우 역시도 이런 기록을 올리고 있는 자신도 얼떨떨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 5승 10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하면 이번 시즌은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시즌 중반쯤 가고 있는 상황에 7승은 매우 좋은 스타트이다. 하지만 한화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투수들은 매우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우는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 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의 수베루 감독이 개막전에 김민우를 1선발로 내세운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다.

김민우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터리 최재훈 포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였다. 최재훈의 리드에 있어서 슬라이더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 직구와 떨어지는 포크볼 그리고 슬라이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김민우가 이대로 계속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다가오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이 될 수 있을것 같다. 김민우 역시도 올림픽 대표팀 선발이 된다면 매우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리그 경기에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이번 시즌 데뷔 최초로 두 자릿수 승리를 보고 있다. 그것을 넘어서서 한화에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국내 투수 에이스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을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타선의 도움까지 받는다면 두 자릿수 승리는 쉽게 가능할 것이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