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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10년 재계약 체결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과 2034년까지 이어지는 10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현 프리미어리그 최장 계약으로, 홀란드과 맨시티의 미래 동행을 확고히 다지는 결정이다.

 맨시티의 치키 베리히스타인 디렉터는 "홀란드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그의 헌신과 열정이 맨시티에서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재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36골)을 세우며 트레블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도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21경기 16골, UCL 6경기 5골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홀란드의 새로운 계약은 역대급이다. 영국 매체들은 그의 연봉을 약 2,600만 파운드(약 461억 원)로 추정하며, 10년간 총액은 2억 6,000만 파운드(약 4,614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초당 약 50파운드(약 8만 8,731원)를 버는 셈이다. 기존 방출 조항이 모두 삭제된 이번 계약은 맨시티가 홀란드에게 보내는 절대적 신뢰를 상징한다.

 홀란드는 재계약 소감을 통해 "맨시티는 환상적인 선수들과 놀라운 팬들로 가득한 특별한 클럽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발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홀란드는 이미 세계 최고의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빌드업 참여와 경기 관여도를 높이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한다면 그는 '완전체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을 것이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재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을 약속한다. 홀란드의 맨시티에서 얼마나 더 많은 성공을 이끌어낼지, 그의 행보는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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