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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가 떠났지만 부채가 무려 1조 8500억 원

 바르셀로나가 지금 힘든 시기에 놓였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17일 누 캄프에서 클럽 재정 상황에 관해 기자들과 면담 시간을 갖게 되었다.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면서 지금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에 놓여 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500억 원)의 부채를 갖고 있으며 선수들의 연봉 청구액은 수입의 103%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구단보다는 20~25% 더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것도 이런 부분에 있었기 때문에 이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메시가 만약 바르셀로나에 재계약을 했더라면 바르셀로나의 부채는 더 늘어 날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협회에서 메시의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어쩔 수 없이 메시는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라포르타 회장은 전 회장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의 대책 없는 운영을 지적하기도 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 회장이 되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되는 일이 대출 업무였다고 말했다. 만약 돈을 빌리지 못했더라면 상황은 더 악화되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전 운영은 겉과 속이 다른 체제였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금 현재 4억 5100만 유로(약 6200억 원)의 마이너스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구단의 가치에 비해서 너무나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바르셀로나의 지금 재정 상태가 심각을 넘어선 상태인 것으로 확인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익이 많이 줄어든 것도 물론 있지만 너무 계획 없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재계약을 한 탓에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어쩌면 이번에 데려온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멤피스 데파이를 라리가 명단에 등록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위기까지 왔다. 이는 라리가에서 규정을 한 연봉 상한선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의 주장 피케는 자신의 급여 조정을 하면서 겨우 신입생들을 명단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피케는 80% 이상의 주급 삭감을 했다. 그 외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와도 논의 중에 있다.

 이런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당분간 선수 영입은 어려울 것이고 돈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들을 어쩔 수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켜야 할 수도 있다. 지금도 이적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계속 이적이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