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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 KT 위즈 코치로 합류…이강철 감독과 13년 만에 재회

 

 KBO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2025시즌부터 KT 위즈 코치진에 합류한다. 13년 만에 이강철 감독과 다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종범 코치의 복귀 소식은 야구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994년 시즌 84도루를 기록하며 KBO 리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다. 그는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도 활약했으며, KIA 타이거즈로 복귀해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타이거즈 불패 신화'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지도자로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이종범 코치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으며,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2024시즌 미국으로 진출한 아들 이정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시 한번 성장한 이종범은 이제 KT 위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특히 이강철 감독과의 재회가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KIA에서 마지막으로 함께했으며, 이번 재결합이 KT 위즈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크다. 이종범 코치가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며, 그의 풍부한 경험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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