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 에이스 원태인 부상으로 KS와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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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 초대형 악재, 에이스 원태인 부상으로 KS와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
한국시리즈(KS·7 전 4승제)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큰 위기가 닥쳤다. 선발투수 원태인이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으며 한국시리즈는 물론, 오는 11월 13일 시작되는 2024 세계야구 소프트 볼협회(WBSC) 프리미어 12 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삼성 구단은 26일 원태인의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과 함께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이 관찰되었다”라며 "의료진은 약 4~6주의 재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이날 열린 KS 4차전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교체됐다. 그는 3회 트레이닝 코치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후 정밀검사에서 부상이 확인되었다.
이번 부상으로 원태인은 예정됐던 KS 7차전 선발 등판을 취소했으며, 남은 경기 동안 선수단과 함께할 예정이다. 삼성은 원태인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는 어깨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베테랑 투수 백정현은 연습 경기 중 손가락 골절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력 타자인 구자욱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낙마하며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현재 삼성은 1승 3패로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주축 선발 투수의 부상까지 더해져 더욱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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