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지난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두산은 박치국을 선발로 유지했다. 박치국은 올 시즌 불펜으로만 등판해 피안타율 0.224 ERA 2.7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 SK와의 맞대결에서는 4이닝을 무자책점으로 틀어 막으며 선발 투수로써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7안타 6득점에 성공했다. 김재환이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는 없었지만 득점권 찬스를 확실하게 살렸다. 게다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6득점에 성공한 만큼 이승호 공략도 문제 없을 것이다.

          키움

◎ 키움 히어로즈

지난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키움은 최원태에서 이승호로 선발을 교체했다. 이승호는 지난 등판에서 2.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자책점을 내주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 1득점에 그쳤다.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김하성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정후와 박병호가 침묵하자 득점이 생산되지 않았다.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