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리그 19위 / 패승패무패)

맨유와 0-0 무승부, 아스날과 2-3 석패 등으로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추세다. 비록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고, 승점 관리도 불리한 축에 속하지만 공격력이 약한 울브스를 상대로는 승점 1점을 노리는 플랜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높다.

울브스가 역습에 특화되어 있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 라인을 굉장히 내리고 방어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왓포드가 실점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팀이기는 하지만, 라인을 완전히 내리고 승점 1점을 따가겠다는 플랜이로 나왔던 맨유 전에서 0-0 무승부로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볼 때, 울브스가 쉽사리 뚫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미 울브스가 비슷한 경기 양상이었던 팰리스 전에서 0-2로 패했던 전적을 감안하면 왓포드가 해당 플랜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가정하에, 다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르(RW / 16경기 5골)의 결장은 안타깝지만, 결국 측면에서 울브스를 허물어야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이것이 가능한 선수는 데니스(FW / 5경기 1골) 정도. 물론 페드루(LW / 5경기 0골)도 드리블 능력이 좋은 선수라 언제든지 교체로 투입될 수 있는 선수다. 울브스가 3백을 쓰기 때문에 측면을 윙백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이용해야 하고, 측면에서 울브스가 허물어지는 빈도가 잦으므로 측면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다만 측면에서 득점이 나온다 하더라도 왓포드의 득점력과 선제골을 득점하면 바로 잠그기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 다득점을 예상할 수는 없을 것이다.

- 결장자 : 사르(RW / A급), 은쿨루(CB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