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17:00 삼성생명 vs BNK썸 농구 스포츠 분석

100% 몸상태는 아니라고 하지만 외국인 선수의 빈자리를 비키 바흐로 채웠고 김한별, 박하나가 부상으로 돌아 온 삼성생명 이다. 배혜윤이 진안을 상대로 토종 빅맨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진안이 침묵하게 되는 BNK 썸은 코트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삼성생명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2차전 맞대결 에서는 BNK 썸이 원정에서 83-72 승리를 기록했다. 팀 창단 첫 승리가 나온 경기였는데 단타스(20득점 7리바운드)와 부상에서 돌아 온 진안( 12득점 6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고 어시스트로 더블-더블(14득점 12어시스트)을 기록한 안혜지가 야전사령관으로서 100점 만점 활약을 보인 경기.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진영도 안혜지의 휴식구간에 노현지와 구슬의 수비 부담을 줄이고 앞선에서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었으며 노현지(11득점)와 구슬(10득점)도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상황.

반면, 삼성생명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카이저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조기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김한별 까지 3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극복할수 없었던 경기. 리딩과 함께 외곽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박하나의 부상 공백으로 로테이션 운영에 제약이 생겼으며 조급한 마음에 성급하게 시도한 슛은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빌미를 제공했던 상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삼성생명이 원정에서 84-62 승리를 기록했다. 이주연이 경기중 부상을 당했지만 박하나가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하며 볼 핸들러의 역할을 해냈고 2쿼터(12-28)에 양인영, 배혜윤이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확률 높은 득점을 차곡차곡 적립하면서 승기를 잡았던 경기. 리바운드 싸움(43-31)에서 압승을 기록했으며 속공 득점에서 우위를 기록할수 있었던 공격적인 스틸과 기동력 싸움에서 우위가 나타났던 승리의 내용.

반면, BNK 썸은 3쿼터(13-17)에 기록한 13득점 모두가 단타스(27점, 9리바운드)의 득점 이였을 만큼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고 외곽슛을 책임져야 하는 노현지는 35분46초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에 그쳤던 상황.

KB스타즈라는 대어를 낚으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BNK 썸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게 된 타이밍 이다. 삼성생명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3차전 이지만 핸디캡 승부에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