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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생활 논란에 대응하며 유럽 무대 재도전 준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유럽 무대 재도전을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셜미디어상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과 영상이 동시에 등장하면서 이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 sports'는 공식 입장을 통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 비방이 유포되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5일에 '황의조 오피셜'이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매니지먼트사의 입장에서는 "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으며,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하고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상에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성들을 상대로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여러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동의 없이 찍힌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사진과 영상이 존재한다고 주장되었습니다. 이 글은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습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의조는 6개월 단기 임대 계약을 마치고 FC 서울에서의 생활을 유의미하게 마쳤으며, 유럽 무대로의 재도전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번 임대 계약이 만료된 후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사를 밝힌 그는 지난 24일 K리그 1에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의 승리에 기여한 뒤 유럽으로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월드컵 앞두고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 2군행 비상